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미국의 저조한 경제지표 발표로 코스피가 30포인트 넘게 빠지며 장을 시작했습니다.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1.47% 내린 2,055.93을 기록하고 있으며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해 300억원 넘게 팔고 있고, 기관도 팔자에 동참했다가 사자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개인은 879억원 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10위에 오른 현대모비스와 실적모멘텀이 있는 OCI가 상승 중입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의약품이 편의점에서도 판매된다는 소식에 의약품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기계업도 소폭 강세입니다. 코스닥도 사흘 만에 약세로 전환해, 같은 시각 0.65% 내린 461.8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