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68포인트(0.36%) 오른 463.97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반등한 상황에서 코스닥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씩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대거 매수에 나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개인은 46억원 이상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타제조 화학 제약 기계장비 종이목재 업종 등은 1~2%대 상승세다. 반면 방송서비스 인터넷 업종은 뒤로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 양상이다. 셀트리온 CJ E&M 서울반도체는 오르고 있지만 다음 CJ오쇼핑은 내리고 있다.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 소식에 교육 관련주와 여행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퓨쳐가 5.12% 급등하고 있고 능률교육(2.62%) 메가스터디(1.38%) 청담러닝(1.33%) 에듀박스(2.82%)도 함께 뛰고 있다. 사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주들 중에서는 하나투어를 비롯 모두투어 자유투어 롯데관광개발 등이 2~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7개를 비롯 48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1개 등 45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7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