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동 아프리카 최대 통신사업자인 에티살랏과 손잡고 현지 스마트TV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섭니다. 양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소재 에티살랏 오디토리움에서 김기완 LG전자 중아지역대표와 메튜 찰스 윌셔 에티살랏 최고마케팅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TV 콘텐츠 서비스 제휴 계약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전자는 에티살랏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LG 스마트TV를 통해 독점 제공할 수 있게 돼 중아 스마트 TV 시장 선점을 위한 결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아 지역 최초로 IPTV 서비스를 별도의 셋톱 박스 없이 LG 스마트TV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eLife On Demand)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또 중아 18개국에 진출한 에티살랏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외 범 중아 지역으로 스마트 TV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기완 중아지역대표는 “에티살랏과 긴밀히 협력해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중아 지역에서 3D TV 뿐만 아니라 스마트 TV 분야에서도 확고한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티살랏은 중아 18개국에 걸쳐 2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현지 최대 유무선 통신사로 인터넷, 3G 이동통신, IPTV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에서는 7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