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는 15일 7인승 미니밴 '뉴 그랜드 보이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차는 2열 시트와 수납 공간, 3열 시트를 차체 바닥으로 접을 수 있도록 한 원터치 스토우앤고(Stow&Go) 방식으로 미니밴에서 2인승으로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동력 성능은 최고 출력 283마력, 최대 토크 36kg·m인 크라이슬러의 신형 3.6리터 펜타스타 V6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연비는 ℓ당 7.9km를 달린다. 이전 모델보다 11%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차는 앞뒤 탑승객이 원하는 미디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듀얼 DVD 시스템을 비롯 엑셀 조작량에 따라 에코(Eco) 램프가 계기판에 표시돼 경제 운전을 돕는 기능과 첨단 도난 방지 장치를 내장한 엔터앤고(Enter&Go) 스마트키 시스템 등 40가지 이상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5790만원.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