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유럽 주요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미국과 중국이 발표한 경제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14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9.67포인트(0.51%) 오른 5803.13으로 마감했다.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지수는 56.97포인트(1.50%) 상승한 3864.58을 기록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 지수는 119.65포인트(1.69%) 뛴 7204.79로 장을 마쳤다.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13.3% 증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지난 4월의 13.4% 증가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5.5%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 인상 대신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대처,연착륙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의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

지수영향력이 큰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다.BNP파리바,방코산탄데르,유니크레디트 등이 2% 이상 올랐다.노키아는 애플과의 특허분쟁에서 유리하게 합의하면서 1.6% 상승했다.에이비스유럽은 에이비스버짓과의 합병 소식에 무려 58% 급등했다

/모바일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