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계열사인 코오롱플라스틱이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코오롱그룹 계열사 중 6번째로 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지난 1996년 일본 도레이와 합작해 설립된 코오롱플라스틱은 코오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사업 부문을 합병해 외형을 확장했고, 작년에 16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생산 제품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실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자동차 가전 IT기기 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40% 이상은 해외로 수출되고 있고, 자동차용 소재 같은 경우는 세계 9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높은 해외 매출 비중에도 불구하고 코오롱플라스틱은 미개척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 "지금부터 해외시장 중국이라던지 유럽이라던지 미국이라던지 이러한 해외시장에도 직접 진출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수출 비중도 2015년까지 60%까지 끌어올려, 매출 1조원 규모의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정해놨습니다. 글로벌 플레이어를 꿈꾸는 코오롱플라스틱은 오늘 공모가 대비 2850원 오른 7150원으로 첫 거래를 마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