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약국과 의료기관에 지급되는 의약품 관리료가 인하돼 장기처방을 받는 만성질환자의 약값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약품관리료를 포함한 약국수가 합리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방안으로 병원외 처방을 받는 의약품은 1~5일분 조제시 약국수가는 현 수준을 유지하되, 6일분 이상 조제 수가는 760원을 일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6일이상 장기 처방을 받는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등의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연간 901억원의 재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