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가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20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상장예정인 하이마트는 14일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확장 등을 통한 지속적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 해마다 10개 점포를 새로 열어 현재 280여개인 매장 수를 2020년 400개까지 단계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또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에 운영중인 영업면적 3천300제곱미터 이상의 대형점포도 현재 10여개점에서 올해 안으로 22개까지 증설할 것이라고 하이마트는 덧붙였습니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중"이라며 "전자제품 전문점 운영 노하우를 살려 이익 극대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