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 외관검사장비업체인 넥스트아이가 코스닥 거래 첫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넥스트아이는 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10분 현재 이보다 300원(3.33%) 내린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트아이의 공모가는 1만원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방산업인 LCD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했지만 제조공정 안정화 및 불량률 감소,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한 투자 확대로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LCD패널이 대형화되면서 사람의 눈으로 검사하는데 한계를 느껴 외과검사장비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2.4%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LED BLU용 도광판, 터치패널용 전극패턴, 3D TV용 FPR패널, 태양광 웨이퍼 등 신규 검사장비시장 진출로 신규 사업에서도 매출액 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