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 테마분석] 의무교육 확대추진에 저출산테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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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욱의 테마분석…의무교육 확대 추진 소식에 저출산테마 강세!!!]
주말 글로벌 증시는 그리스의 재정 문제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며 미국과 유럽증시 모두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그 여파가 이어지며 오늘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0.79% 하락 출발하자 시장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다행히도, 오전 10시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수의 반등이 나타났으나 오래가지는 못했다. 그 영향으로 특정 테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테마들은 현재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 주고 있다.
한나라당이 오는 14일 당정 협의에서 의무교육을 만 3~4세로 확대 추진하는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가 견조한 흐름을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평소와 같은 강한 반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본 테마들은 내년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만료와 대선 시즌까지 지속적인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즉, 대부분의 정당들은 향후 대선을 맞이하여 서민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 복지 정책을 꾸준히 제시 할 것 이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도 두 종목 모두 20일선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주고 있고, 박근혜 테마로도 분류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변동성과 함께 추세 상승이 기대된다.
국내 지수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테마로 강한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 관련 테마는 지난 5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지 실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모헨즈와 일신석재, 쌍용정보통신, 삼양식품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수급을 보여주는 종목은 쌍용정보통신이다. 하지만, 동 종목의 최대주주는 지난 5월 18일 56만주(1.4%)를 장내 매도하는 등 시장의 신뢰를 저버렸다. 따라서, 해당 테마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되 쌍용정보통신과 같이 수급과 기술적 흐름이 안정적인 종목군으로 접근하도록 하자.
전반적으로 시장 및 테마의 움직임은 일시적인 침체를 넘어 기간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장의 정의를 정확히 내린 뒤 상황에 맞는 테마를 미리 선별하여 전략적으로 테마를 접근하자.
시장 상황이 좋을 때는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으로 접근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향후 정책적인 지원이 기대되는 LED테마와 복지테마, 대체에너지 테마 등 미래 성장성이 부각되는 테마로 접근을 하도록 하자. 시장의 정의를 내리지 않고서는 절대 수익이 날 수 없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