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에 적극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공영보험과 유사보험까지 보험사기조사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금감원관계자는 "나이롱환자 점검과 각종제보 등을 통해 파악된 의료비 허위, 과다청구 사례를 감안, 보험사기 연루 의혹이 있는 병의원 47곳을 선정해 공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감원 보험사기인지시스템내에 우체국등 10개 유사보험의 계약, 사고 정보를 집적하고 '서행차량 상대 사고 다발자'등 보험사기 혐의가 짙은 대상자를 선정해 기획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에 대한 근본적인 근절을 위해 '보험사기 조기경보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