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최근 사내 팀장들과 함께 트래킹에 나서는 등 소통경영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자균 부회장은 지난 11일 안양 LS타워 본사와 연구소, 청주?천안?부산사업장 등 전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팀장 200여명을 초청해, 대전 계족산공원 둘레길을 걷고, 인근 유성온천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소통을 위한 둘레길 걷기대회’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2008년 취임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 온 구 부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팀장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구 부회장은 “이 순간부터 여러분을 임원에 준하는 팀장인 최고실무책임자, 즉 CAO(Chief Action Officer)로 임명할 것”이라며 “실제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여러분들과 같은 CAO인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