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각 부처에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긴급 소집한 물가 관계 장관회의에서 "'우리 부처가 노력한다고 물가가 얼마나 떨어지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각 부처의 노력이 합쳐지면 의외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각 부처가 정책 수단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는지 원점에서 재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11개 부처가 참석했다.

정부는 한우 돼지고기 쌀 등 일부 농수축산물을 원가 이하로 시장에 풀기로 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