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금리인상 영향 없어..1,079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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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0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보다 3.70원 내린 1,07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개장 초 금통위 금리인상 가능성과 코스피 지수 상승에 따라 1,070원대에 이미 진입한 바 있다.
환율은 이후 1,080원대 위로 올라서며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국내 은행권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로 1,070원대 진입을 재시도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은 금통위가 오전 10시20분쯤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3.0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환율 움직임은 거의 없는 편이다.
금리인상은 통상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나, 금리인상 소식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환율 상승 요인 또한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3엔 오른 80.13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4540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