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5 살펴보니 아이패드3·아이폰5가 보인다?"
애플이 최근 발표한 새로운 운영체제(OS) 'iOS5'의 펌웨어(내장 소프트웨어)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차세대 태블릿PC '아이패드3'와 스마트폰 '아이폰5'에 대한 힌트가 발견됐다. 아이팟터치 5세대에 대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TUAW,테크랜드 등 IT매체는 "iOS5 펌웨어에 있는 USB 디바이스용 코드파일을 분석해 본 결과 '아이패드3.1'과 '아이패드3.2'에 대한 정보가 발견됐다"며 "아이패드3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와 GSM(유럽이동통신방식)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앞서 아이패드3는 CDMA와 GSM을 모두 지원하는 퀄컴의 칩을 내장하게 되며, 내년 1월에 생산에 착수해 2,3월께 일반에 공개되고 4월께 정식 출시될 것이라는 설이 미국에서 최근 나돌았었다.

이들 매체는 또 '아이폰5(가칭)'의 경우앞서 알려진 대로 아이폰3GS를 잇는 4세대(G)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애플이 매년 9월에 내놓았던 아이팟터치 5세대에 대한 정보가 펌웨어에 없는 것에 대해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더 부각하기 위해서"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아이폰 차세대 모델은 '9월 출시설'이 잦았다.

그러나 이들은 OS의 펌웨어에서 발견되는 코드가 실제 생산된 제품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