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계의 '요정' 손연재 선수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리듬체조 갈라쇼에서 공연을 펼친다.

LG전자는 11~12일 이틀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국내 최초 리듬체조 갈라쇼인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WHISEN Rhythmic All Stars 2011)'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갈라쇼에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손연재 (18·세종고) 선수가 소녀시대 '훗' 안무를 직접 선보인다.

또 세계 최정상 리듬체조 스타들이 재즈, 팝, 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접목한 기량을 뽐낼 예정으로, 리듬체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희, 이경화 등 국내 선수와 세계랭킹 1위 에브게니아 카나에바(러시아), 2위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안나 베소노바(우크라이나) 등 전·현역 리듬체조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리듬체조 갈라쇼로 피겨 스케이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월드컵 시리즈, 세계선수권대회 등 공식대회 후 열리는 공연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공연이 리듬체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손연재 선수 후원과 더불어 앞으로 국내 리듬체조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