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033630) - 구조개편, 수익성 호전으로 모멘텀이 좋다...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6,200원(유지) ● 구조개편 수혜, 수익성 호전으로 매수의견 유지 SK브로드밴드는 11년 3분기까지 긍정적인 변혁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1) 동사는 SK 통신그룹 구조개편에서 수혜가 예상되며, 2)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확대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 또한 3) 요금인하 압력에서 자유로운 점도 긍정적이다. 정부가 매년 이동통신 요금인하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데 유선통신업체인 동사는 규제 리스크가 미미하다. SK브로드밴드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2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K-IFRS 연결이익에 현금흐름할인(DCF)방식을 적용해 산출했다. 할인율은 7.0%, 영속성장률은 2.0%를 가정했다. 10년 11월부터 주가는 시장에서의 소외로 30% 하락했다. 긍정적인 요인이 부각되는 현 시점은 좋은 매수 기회다. ● SK 통신그룹 구조개편은 SK브로드밴드에 긍정적 SK 통신그룹의 구조개편은 SK브로드밴드 기업가치에 매우 긍정적일 전망이다. SK텔레콤은 10월 1일에 플랫폼 사업을 자회사로 분할하기로 했다. SK 통신그룹의 구조개편이 시작됐다. 관련 업체 중 동사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다. 1) 미디어 부문의 통합이 예상된다. SK브로드밴드는 적자인 VOD(Video on demand)사업을 운영하는 브로드밴드미디어를 SK텔레콤에 매각하거나 사업을 양도할 가능성이 있다. 더 나아가 IPTV 사업도 양도할 수 있을 것이다. SK그룹 N-Screen(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컨텐츠를 끊김없이 이용) 전략의 일환이다. 2)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및 SK텔링크와의 합병도 예상된다. 유무선 통합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2분기에 연결기준 순이익 흑자 전환, 3분기에 수익성 호전 2분기에 K-IFRS 연결기준 순이익이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2004년 이후 최초다. 가입자 유치경쟁이 완화된 데다 기업사업(B2B)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3분기에는 SK텔레콤과 협업하는 기업사업 매출이 늘고 정부의 경쟁 억제 정책이 강화돼 수익성이 더욱 호전될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2.9%에서 2분기, 3분기에는 각각 4.8%, 6.7%로 높아질 전망이다. 시너지, 인건비 절감으로 수익성 호전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1년, 12년 EBITDA은 전년 대비 각각 22.7%, 5.9% 증가할 것이다. 여기에 미디어부문 등 구조개편 효과가 가세하면 수익 호전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