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엠티가 대규모 유증 결정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에스에이엠티는 전날 장 마감후 한국씨티은행 등 12곳을 대상으로 85억59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증으로 신주 274만8876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 발행 가격은 3114원이다.

신주 발행 가격이 현 주가보다 크게 높아 매기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에스에이엠티는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90%)까지 오른 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4월11일과 5월9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 밝힌 출자전환 건에 대한 확정 공시"라고 전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에스에이엠티 제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의'에 따라 진행되며 주금납입은 출자전환 대상채무와 상계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