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환 사장, "저는 진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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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금융감독원이 KTB자산운용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습니다.
밖에서는 이래저래 시끄러운데 KTB자산운용 내부는 차분했습니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도 자리에 있었는데 김의태 기자가 장 사장을 만났습니다.
오전 9시를 조금 넘은 시각 찾아간 KTB자산운용은 평소와 다름없었습니다.
대부분 펀드매니저로 구성된 80여명의 직원들은 업무에 여념없는 모습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부터 2주간 종함검사에 들어갔지만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KTB자산운용 관계자(음성변조)
"종합검사라는 것은 몇년에 한번씩 하는 것입니다."
세간의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한때 잠적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장 사장은 공식인터뷰는 거부했지만 자신은 진실하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종창 전 금감원장과의 얽힌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 조사가 마무리되면 다 알게 될 것이라며 투자과정에 문제가 없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종창 전 금감원장이 투자했던 아시아신탁 보유 부산저축은행 주식을 KTB자산운용 관련 회사가 되사는 과정이 석연치않다는 의혹을 두고 한 말입니다.
앞서 KTB자산운용은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으로 부터 1천억원을 유치, 부산저축은행에 투자해 손실이 나면서 장 사장의 개인적 인맥에 대한 여러 소문들이 돌기도 했습니다.
올초 검찰수사에서는 이와관련해 특이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 투자에 대해 인맥이나 학연이 문제는 아니라며 삼성이나 포스텍 역시 쉽게 투자결정을 했을리는 없다."고 장 사장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KTB자산운용측은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카더라'라 일뿐 정확한 사실은 없는 것이 아니냐며 기자에게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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