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류동길 숭실대 명예교수)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이석채 KT 회장을 제20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허 회장은 창의적 도전과 뛰어난 경영 성과로 국내 제빵산업 부흥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창업경영인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이 회장은 정보기술(IT) 분야의 지평을 넓히는 혁신을 주도하고 공기업적 문화가 남아 있는 KT를 일신한 경영 능력을 평가받아 전문경영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다산경영상은 한국경제신문이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경세제민(經世濟民) 사상을 기리기 위해 탁월한 경영 실적과 훌륭한 기업문화를 일궈낸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3일(목) 오전 11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