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기타법인 매물 급증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2070선을 밑도는 약세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84포인트(-1.37%) 내린 2070.87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장 한때 2068.78까지 밀려 2070선 하회는 물론 중장기 추세인 120일 이동평균선(2071.64)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기관이 270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타법인이 1400억원 매도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물도 500억원 넘게 출회되고 있다. 운송장비업종이 4%가까이 급락하는 것을 비롯해 건설과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7% 이상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2~3% 하락하고 LG화학 S-oil 등 화학 정유주도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