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자산규모 1위 상업은행인 한뱅크(Khan Bank)와 2천만 달러 규모의 은행 간 수출신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뱅크는 2천만 달러 한도 내에서 몽골 수입자에게 우리나라로부터 상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데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수은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생필품 등을 비롯해 광산개발에 사용되는 건설장비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몽골은 매장량 기준 형석 세계 3위, 구리 13위 등 풍부한 광물자원과 높은 개발 잠재력을 보유한 나라로, 우리나라와는 자원개발 및 인프라, IT-통신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 가능성이 높은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다. 수은은 지난달 기준으로 몽골에 총 6개 사업과 관련해 6천만 달러를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윤경원기자 ykwon5@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