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계株, 일제히 상승…두산인프라코어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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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4일(매매일 기준) 만에 반등에 나서는 등 국내 기계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공작기계의 본격 수주로 실적개선이 이뤄지는 등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8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1.54% 뛴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지난 1일 이후 나흘 만에 구경하는 것이다.
한국정밀기계와 와이지-원도 같은 시간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계산업에 대해 "수주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시기"라며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정밀기계, 와이지-원 등을 '매수' 추천했다.
그는 "지난 4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대비 29% 늘어난 468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국내 설비투자 증가세 지속,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의 동반 성장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수주는 전년동월대비 67.1% 증가한 2965억원을 기록한 반면 수출수주는 전년동월대 7% 줄어든 1720억원 기록했다"며 "4월까지 누계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61% 증가한 1조7571억원으로 집계돼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1169억원(전년대비 240% 증가), 일반기계 449억원(65%), 금속 420억원(101%), 조선 188억원(755%) 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선진국 수출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수익성 높은 선진국 비중확대는 국내 공작기계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정밀기계, 와이지-원 등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공기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에서 올해 10% 내외)될 것으로 보이고, 한국정밀기계는 발전, 해양플랜트, 고속철도 등 대형 공작기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와지지-원의 경우 공작기계 소모품인 절삭공구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전문가들은 "앞으로 공작기계의 본격 수주로 실적개선이 이뤄지는 등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8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1.54% 뛴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지난 1일 이후 나흘 만에 구경하는 것이다.
한국정밀기계와 와이지-원도 같은 시간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계산업에 대해 "수주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시기"라며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정밀기계, 와이지-원 등을 '매수' 추천했다.
그는 "지난 4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대비 29% 늘어난 468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국내 설비투자 증가세 지속,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의 동반 성장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수주는 전년동월대비 67.1% 증가한 2965억원을 기록한 반면 수출수주는 전년동월대 7% 줄어든 1720억원 기록했다"며 "4월까지 누계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61% 증가한 1조7571억원으로 집계돼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1169억원(전년대비 240% 증가), 일반기계 449억원(65%), 금속 420억원(101%), 조선 188억원(755%) 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선진국 수출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수익성 높은 선진국 비중확대는 국내 공작기계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정밀기계, 와이지-원 등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공기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에서 올해 10% 내외)될 것으로 보이고, 한국정밀기계는 발전, 해양플랜트, 고속철도 등 대형 공작기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와지지-원의 경우 공작기계 소모품인 절삭공구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