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오리온락앤락이 올 하반기 음식료와 생활용품 업종에 대세가 될 종목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지기창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이 두 회사를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의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올 하반기 내수와 해외 사업 모두 제품 판가 인상 효과와 비용 부담 완화로 이익 급증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는 수익성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내놨으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락앤락의 목표주가도 4만55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기존 의견인 '적극매수'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지 연구원은 "오리온과 락앤락이 모두 내수와 중국에서 판가 인상에 나서 2012~2013년 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됐다"면서 "아울러 베트남 현지 탐방결과 위 기간 동안 실적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