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조간신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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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 스티브 잡스 "문자 무료 서비스"..통신업계 충격
오늘 한국경제신문 1면에는 스티브잡스가 발표한 문자 무료 서비스 관련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애플이 9월경 출시할 아이폰5에 무료 문자메시지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 통신업계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이같은 방안은 아이폰을 파는 통신사들의 매출에 직접적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 공공임대 연 2만가구 공급
서울시가 2020년까지 임대주택 20만 가구 등 총 72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주택보급률을 95%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공공임대주택을 연평균 2만가구씩 공급하는 등 현재 5% 수준인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10%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 "저축銀, 현금자산 20% 이상 확보하라"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에서 대규모 예금인출사태가 일어나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을 예수금의 20% 이상 확충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현재 97개 저축은행중 37개 저축은행 유동자산은 예수금의 15%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카드 신규발급 1주일마다 점검
금융감독은 시한폭탄과 같은 신용카드 불법모집과 대출에 대해 '특별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과도한 차입으로 외형 확대 경쟁에 나서지 못하도록 하고 카드자산과 신규 카드발급, 마케팅 비용 등 부문의 증가율을 설정해 중점 관리하는 밀착감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기준금리 동결" VS "인상" 9대8로 '팽팽'
한국경제신문이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물가불안 속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나는 등 한국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 삼성, 10년만에 PS손질..계열사 격차 줄인다
삼성그룹이 실적에 따른 초과이익분배금 제도를 10년만에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성과달성을 지급기준으로 삼는 현행 지급제도를 목표달성으로 바꾸기로 해, 이른바 '돈 잘버는' 계열사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인센티브가 몰리는 현상을 완화해보겠다는 겁니다.
*조선일보
-저축銀, 실적 나오는 8월 '2차 쇼크' 비상
조선일보 1면에는 오는 8월, 저축은행들의 결산 발표를 앞두고 2차쇼크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저축은행 관계자들의 언급을 빌어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난해 2010년 6월 이후 9개월만에 12조원이나 줄어든 예금수신, 금감원 등의 감시 강화 등 악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손학규 "반값 등록금 내년 전면 실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하루만에 입장을 바꿔 6월 추경예산을 편성해 하반기부터 반값 등록금을 일부 도입하고 내년 신학기부터 전면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입장을 바꾼 것은 학생들이 한나라당과 다른 게 뭐냐고 항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 중앙일보
- 등록금 9% 올릴 때, 교수 연봉 16% 뛰었다
등록금 문제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해마다 큰 폭으로 오르는 교수 연봉이 등록금 인상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며 대학들이 최근 4년간 등록금을 9.1% 올릴 때 교수들의 연봉은 15.8% 오르는 등 교수와 교직원의 인건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또 교수로 임용되면 큰 탈 없이 정년까지 유지되는 철밥통 고용체제가 대학재정의 큰 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변동성 커진 증시..해외 채권형 펀드 다시 돈 몰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해외 채권형 펀드에 5월 5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는 등 해외채권형 펀드에 다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통화로 표시되는 채권의 경우 현지통화가 강세를 나타낼 경우 환차익까지 얻을 수도 있고, 펀드가 아닌 해외 채권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상품까지 나오면서 대안투자처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동아일보
-20대 재정부담액 평생 1억4300만원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록금과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등 부담으로 인해 현재 20대의 경우 평생 1억4천만원이 넘는 재정부담을 지게 됐다는 내용이 동아일보 1면에 실렸습니다.
신문은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인용해 복지지출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하든지 현재 세대가 세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SK, 좌파 대통령 당선에 페루 광구 비상
지난 5일 치러진 페루 대선에서 좌파 진영 오얀타 우말라가 당선되며 SK 이노베이션 등 국내 기업이 긴장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당선자는 대선 캠페인에서 "외국기업이 독점한 광산업을 재분배하고 그간 페루가 맺은 FTA를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내 기업중 가장 활발하게 페루에서 사업을 펼쳐온 SK와 한국석유공사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