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와 골프가 만났을 때'…김도수-정희정 26일 화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또 한쌍의 스포츠스타-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했다. 농구선수 김도수( 30, KT소닉붐,포워드)와 SBS미디어넷(SBS골프+SBS ESPN) 아나운서 정희정(31)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오는 6월 26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화촉을 올린다. 이들 커플은 경희대학교 동문으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왔다.
예비 신랑 김도수는 "부상으로 길었던 공백 후 결혼을 하게 됐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가정을 꾸린 만큼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비 신부 정희정은 “진정한 내조란 무엇인지 스스로 많이 고민하는 시기다. 앞으로 많은 분들께서 골프도 농구도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KT 김도수는 2004년 인천 전자랜드로 프로에 데뷔해 2005-06 KTF(현 KT)로 이적했다. 2006-07 시즌 KTF의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을 이끈 데 이어 2009-10 시즌 KT의 전매특허 ‘벌떼 포워드’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2년간의 군 복무(상무) 기간을 포함한 프로 생활 중 사소한 구설수에조차 한 번 오른 적 없어 ‘코트 위의 모범 선수’로 불린다.
SBS미디어넷 정희정 아나운서는 2003년 입사해 SBS ESPN의 ‘스포츠IN스포츠’ 와 ‘오늘의 월드컵’, SBS골프의 각종 골프 중계 등을 통해 다방면에서 빼어난 진행 실력을 보여 줬다. 현재 SBS골프의 ‘골프 투데이’를 진행하며 골프 전문 아나운서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