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물에 2100선 하회…화학株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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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해 2100선을 밑돌고 있다. 미국 경제둔화 우려 등 대외변수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9포인트(0.86%) 떨어진 2095.38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피지수도 2100선을 밑돌며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2100선을 되찾기도 했지만 이내 뒤로 밀렸다.
기관이 1196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49억원, 74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다. 차익 프로그램은 9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비차익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 프로그램은 124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주도주인 화학주가 3% 이상 급락하면서 지수 낙폭을 키우고 있다. 화학주는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적인 매도 공세를 받고 있다. OCI가 5.72% 급락하며 40만원 붕괴를 위협받고 있고 호남석유 금호석유 LG화학 한화케미칼 등도 일제히 약세다.
SK이노베이션(-5.58%), S-Oil(-5.48%), GS(-6.83%) 등 정유주는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운송장비와 철강금속 종이목재 전기가스 서비스 제조 업종 등도 1% 이상씩 빠지고 있다.
반면 은행과 금융주는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각각 2.18%, 1.11%씩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 현대차 현대중공업 POSCO 현대모비스 등이 하락하고 있다. 기아차와 신한지주 KB금융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쳤지만 이내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73포인트(0.57%) 내린 473.3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7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22억원, 50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5원 오른 108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9포인트(0.86%) 떨어진 2095.38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피지수도 2100선을 밑돌며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2100선을 되찾기도 했지만 이내 뒤로 밀렸다.
기관이 1196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49억원, 74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다. 차익 프로그램은 9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비차익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 프로그램은 124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주도주인 화학주가 3% 이상 급락하면서 지수 낙폭을 키우고 있다. 화학주는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적인 매도 공세를 받고 있다. OCI가 5.72% 급락하며 40만원 붕괴를 위협받고 있고 호남석유 금호석유 LG화학 한화케미칼 등도 일제히 약세다.
SK이노베이션(-5.58%), S-Oil(-5.48%), GS(-6.83%) 등 정유주는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운송장비와 철강금속 종이목재 전기가스 서비스 제조 업종 등도 1% 이상씩 빠지고 있다.
반면 은행과 금융주는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각각 2.18%, 1.11%씩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 현대차 현대중공업 POSCO 현대모비스 등이 하락하고 있다. 기아차와 신한지주 KB금융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쳤지만 이내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73포인트(0.57%) 내린 473.3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7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22억원, 50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5원 오른 108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