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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 인상 부담…가계가 기업보다 훨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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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硏, 대출금리 비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기업대출 금리보다 가계대출 금리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기준금리가 추가로 오르면 가계대출 부담이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기준금리에 대한 은행대출 금리의 반응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2001년 이후 한은의 기준금리 영향을 분석한 결과 2차 금리인상기를 제외하고 가계 대출금리가 기업 금리보다 크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1차 인상기(2005년10월~2008년 10월) 중 기준금리는 2.25%포인트 인상됐는데 같은 시기 은행의 기업 대출금리는 1.69%포인트,가계 대출금리는 1.83%포인트 올랐다. 기준금리가 3.25%포인트 인하된 2차 인하기(2008년 10월~2010년 7월)에도 가계 대출금리 하락폭(2.62%포인트)이 더 컸다.

    이 연구원은 "기업대출은 상대적으로 고정금리 비중이 높아 반응 정도가 약하다"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금리 상승세가 현저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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