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전문용어 쓰면 업무효율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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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공장용어'
직장인 580명 설문
직장인 580명 설문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전문용어를 쓰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이지서베이가 직장인 58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용어를 많이 쓰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문용어가 업무상 반드시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3.3%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문용어 활용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거의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이 70.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일주일에 1~2회'(24.5%),'한 달에 1~2회'(4.1%) 등의 응답이 차지했다. 전문용어를 자주 쓰는 이유에 대해선 '업종상 당연히 쓸 수밖에 없다'는 응답이 87.8%로 가장 많았다. '외부 보안 유지를 위해서'(6.8%),'같은 구성원이라는 동질감을 위해서'(4.1%) 등의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이처럼 전문용어를 빈번하게 사용하는 직장인들도 전문용어를 처음 접했을 때에는 대부분 생소한 느낌이 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용어를 처음 접했을 때 생소했다는 응답은 74.6%에 달했다. '매우 생소했다'는 응답도 27.4%였다. 반면 익숙했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이 같은 전문용어에 익숙해지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됐느냐는 질문에는 '한 달 정도 걸렸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주일(25.7%) △6개월(18.1%) △1년(5.3%) △1년 이상(4.7%)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전문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자주 쓰는 게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7.9%에 불과했다. 대신 '필요한 경우에만 쓰도록 한다'는 응답은 32.4%였다. '업무상 어쩔 수 없이 쓸 수밖에 없다'는 응답이 56.7%로 가장 많았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시장조사업체 이지서베이가 직장인 58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용어를 많이 쓰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문용어가 업무상 반드시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3.3%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문용어 활용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거의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이 70.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일주일에 1~2회'(24.5%),'한 달에 1~2회'(4.1%) 등의 응답이 차지했다. 전문용어를 자주 쓰는 이유에 대해선 '업종상 당연히 쓸 수밖에 없다'는 응답이 87.8%로 가장 많았다. '외부 보안 유지를 위해서'(6.8%),'같은 구성원이라는 동질감을 위해서'(4.1%) 등의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이처럼 전문용어를 빈번하게 사용하는 직장인들도 전문용어를 처음 접했을 때에는 대부분 생소한 느낌이 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용어를 처음 접했을 때 생소했다는 응답은 74.6%에 달했다. '매우 생소했다'는 응답도 27.4%였다. 반면 익숙했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이 같은 전문용어에 익숙해지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됐느냐는 질문에는 '한 달 정도 걸렸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주일(25.7%) △6개월(18.1%) △1년(5.3%) △1년 이상(4.7%)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전문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자주 쓰는 게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7.9%에 불과했다. 대신 '필요한 경우에만 쓰도록 한다'는 응답은 32.4%였다. '업무상 어쩔 수 없이 쓸 수밖에 없다'는 응답이 56.7%로 가장 많았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