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된 ‘2011 진해 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이 67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남 창원시는 진해 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의 전체 관람객 수는 12만2740명으로 집계됐으며,관람객들의 소비지출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파급효과는 약 67억 원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이 같은 평가는 경남대 문화콘텐츠학부가 관람객들의 만족도 및 축제의 경제 파급효과 등을 분석한 뒤 내놓은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9.7%는 진해 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의 행사 내용이 ‘재미있었다’고 응답했다.52.3%는 ‘기회가 되면 다음 축제에도 오겠다’고 답해 관람객들로부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관람객들이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은 군악의장 공연, 개막식, 거리 퍼레이드 등 순이었다.

세계 군악의장 페스티벌의 발전 방안으로는 관람객 수요에 맞는 공연장 확대,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서비스 확대, 캐릭터 상품개발 및 판매 등이 제시됐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