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독일 유력 일간 디벨트가 ‘삼성 TV가 유독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내놓아 화제다.

디벨트는 “TV구매자들 사이에서 삼성TV는 매우 인기가 좋다”며 “고품질에 다양한 기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독일내 주요 온라인 가전제품 구매사이트에서 5월10일 현재 10대 인기품목을 삼성 TV가 독식했다”며 “특히 각종 성능테스트에서 ‘LE40C750’모델과 ‘LE46C750’모델이 1등과 3등을 차지할 정도로 C750시리즈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디벨트는 또 “LED백라이팅 기술을 구현한 모델인 ‘UE40D7090’ ‘UE46D7090’ ‘UE40D6500’같은 고가 제품들은 초박형 디자인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디벨트는 “가격 측면에서도 뛰어난 제품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장 싼 제품이 삼성TV”라고 분석했다.

다만 디벨트는 “이같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제품들도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디벨트에 따르면 “삼성의 주요 LCD TV들은 시야각이 좁은 제품들이 대부분”이라며 “이에 따라 대각선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앉아서 TV를 시청하면 선명도가 떨어진다”고 언급했다.디벨트는 이같은 문제는 파나소닉의 일부 제품을 제외한 90% 이상의 LCD TV가 공통적으로 지닌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