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마른 코스닥…거래량 6년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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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투자자들의 외면 속에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차 · 화 · 정(자동차 · 화학 · 정유) 등 일부 주도주만 올라가는 차별화 장세가 계속되면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3억4605만주로 2004년 12월(2억9924만주) 이후 6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2652억원으로 2008년 12월(1조2317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도 일평균 거래량은 6억주 수준을 유지했다. 거래대금 역시 같은 기간 일평균 2조원 선을 꾸준히 넘어섰지만 지난달 들어 반토막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면 그만큼 시장이 위축됐다는 의미다. 홍순표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이에 대해 유가증권시장의 업종 편중현상이 코스닥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3억4605만주로 2004년 12월(2억9924만주) 이후 6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2652억원으로 2008년 12월(1조2317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도 일평균 거래량은 6억주 수준을 유지했다. 거래대금 역시 같은 기간 일평균 2조원 선을 꾸준히 넘어섰지만 지난달 들어 반토막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면 그만큼 시장이 위축됐다는 의미다. 홍순표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이에 대해 유가증권시장의 업종 편중현상이 코스닥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