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켐(대표이사 이남석)의 공모주 일반청약에 총 91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444.0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리켐에 따르면 이번 일반 청약에서 1주당 1만4000원에 총 29만주, 금액으로 총 41억원의 자금을 공모했다. 리켐은 오는 14일 상장될 예정이다.

리켐은 40여종의 리튬 2차전지 전해액 소재와 액정표시장치(LCD)용 에천트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LG화학에 1차 벤더로, 파낙스이텍과 테크노세미켐을 통해 삼성SDI의 2차 벤더로 등록돼 있다.

리켐은 상장으로 확보된 164억원 공모자금 중 60억원 가량을 생산설비 증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충남 금산에 위치한 생산설비의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연 6000t의 생산 능력이 1만t로 확대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