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대양전기공업은 공모일정을 정정한다고 3일 밝혔다.

기관 수요예측일은 오는 21, 22일로, 일반투자자 청약일은 28, 29일로 변경됐다. 납입일은 다음달 1일, 상장예정일은 같은달 8일로 바뀐다.

회사 측은 "이달에 기업공개(IPO) 일정이 몰리다보니 기업설명회 개최를 위한 장소 대관 등 공모 진행에 문제가 생겼다"며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IPO 진행을 위해 공모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대양전기공업은 조선∙해양 기자재용 조명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 측은 "국내에 상장된 모든 조선소에 조선기자재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사양에 맞는 선급 인증을 약 320여건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양전기공업은 산업용 조명등기구 외에도 전자시스템, 산업용 배전반, 항해통신장비, 송풍기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의 총 공모주식수는 285만주이며 공모희망밴드는 주당 8200~1만원이다. 공모를 통해 약 234억~28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