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KT와의 결합상품 판매로 앞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94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렸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KT와 결합상품 판매로 미래 수익원인 가입자가 2011년 345만가구, 2012년 425만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21.9%, 23.3%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2009년 8월부터 KT의 유무선 통신서비스와 IPTV를 스카이라이프의 방송서비스와 결합한 상품 올래 TV 스카이라이프(OTS)를 판매하고 있다.

그는 "가입자 증가로 수신료 수익, 광고수익 및 홈쇼핑송출수수료 수익 등이 크게 늘어나 스카이라이프는 앞으로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17.2%, 영업이익이 48.9%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반면 마케팅비용은 KT와 공동마케팅으로 통제돼 스카이라이프의 영업이익율은 지난해 8.7%에서 2012년 12.8%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