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째 자금 유출세가 지속됐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94억원이 순유출됐다.

펀드 설정액이 629억원으로 전날 1066억원에 비해 감소했고, 해지액은 1823억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날 반짝 순유입이 나타났던 해외 주식형 펀드도 하루만에 유출세로 돌아섰다. 244억원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갔다.

이에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도 19일만에 유출세로 돌아서며 1438억원 자금 이탈을 기록했다.

혼합형 펀드에서는 10억원이 빠져나갔으며, 채권형 펀드로는 1680억원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는 1600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