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악재에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내려앉은 2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부진했다.

누적수익률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만 선전했다. 지수 하락 속에서도 1.31%포인트 수익률을 끌어 올리며 누적수익률이 67.33%에 달했다.

이 부장은 장 초반 급락한 하이닉스(-2.99%)를 저점에 매수해 장중 매도하는 전략으로 11만원의 이익을 거뒀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0.85%)도 추가로 매수했다. 이날까지 삼성물산의 평가이익은 145만원에 달한다. STX엔진(0.83%)도 신규 매수해 30만원의 평가이익을 남겼다.

그는 "다소 비싸더라도 추세적 상승에 있으며, 외국인·기관의 수급이 받춰주는 종목 위주로 단기매매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물산의 경우 전고점을 돌파했는데 기관에 이어 최근 외국인 매수세도 들어오고 있어 수급이 괜찮아 보였다"며 "건설주 회복과 더불어 해외 수주 모멘텀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일제히 뒷걸음질쳤으며, 누적수익률 순위 변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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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