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사이클 조정…3Q 이후 회복 예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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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일 글로벌 경기사이클의 조정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강한 확장기조를 유지하던 미국 제조업 경기사이클이 5월 들어 급랭하는 모습"이라며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지수는 시장 예상치(57.1)를 크게 밑도는 53.5를 기록하면서 20개월래 최저치로 급락했다"고 전했다.
신규수주지수가 4월 61.7포인트에서 51포인트로, 생산은 63.8포인트에서 54포인트로, 신규 수출수주지수도 62포인트에서 55포인트로 하락하는 등 세부지표 역시 대부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ISM제조업 지수가 급락한 것은 최근 고유가 장기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 기업들의 비용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부품공급 차질, 토네이도 여파, 미 2차 양적완화 종료를 앞둔 유동성 둔화 우려도 선반영된 것으로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향후 ISM제조업 지수 추이를 보여주는 '신규수주지수-재고지수차'가 급락했음을 고려할 때 ISM제조업 지수가 추가로 하락할 여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사이클을 주도했던 각국의 제조업 경기의 잇따른 둔화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며 "3분기 초중반까지는 글로벌 경기사이클이 조정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제조업 경기 둔화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으로 원자재 가격의 추가조정이 이머징 국가내 물가압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중반 이후에는 다시 이머징 경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재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강한 확장기조를 유지하던 미국 제조업 경기사이클이 5월 들어 급랭하는 모습"이라며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지수는 시장 예상치(57.1)를 크게 밑도는 53.5를 기록하면서 20개월래 최저치로 급락했다"고 전했다.
신규수주지수가 4월 61.7포인트에서 51포인트로, 생산은 63.8포인트에서 54포인트로, 신규 수출수주지수도 62포인트에서 55포인트로 하락하는 등 세부지표 역시 대부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ISM제조업 지수가 급락한 것은 최근 고유가 장기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 기업들의 비용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부품공급 차질, 토네이도 여파, 미 2차 양적완화 종료를 앞둔 유동성 둔화 우려도 선반영된 것으로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향후 ISM제조업 지수 추이를 보여주는 '신규수주지수-재고지수차'가 급락했음을 고려할 때 ISM제조업 지수가 추가로 하락할 여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사이클을 주도했던 각국의 제조업 경기의 잇따른 둔화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며 "3분기 초중반까지는 글로벌 경기사이클이 조정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제조업 경기 둔화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으로 원자재 가격의 추가조정이 이머징 국가내 물가압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중반 이후에는 다시 이머징 경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재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