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경기 용인에 최신 설비와 연구기자재를 갖춘 신약 연구소를 준공했다.

1일 현대약품에 따르면 용인 신약연구소는 합성 신물질의 제반 효능평가및 분석등을 위한 동물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연구소다. 수천 마리의 설치류 동물을 수용할 수 있고, 중동물인 비글견 사육실도 갖췄다.

이번 용인 신약연구소가 개소됨에 따라 현대약품은 제제연구중심의 가산디지털단지내 중앙연구소와 경기 바이오센터의 신물질 설계및 합성팀과도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연구역량강화와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에 한걸음 나아가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한구 현대약품 회장은 "앞으로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약 개발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용인 신약 연구소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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