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1~2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국가R&D기관(대덕특구 공공기관 및 우수기업)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국가R&D기관들의 채용계획 정보를 제공, 석·박사 및 청년구직자 등에게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기재부 주최로 서울 SETEC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의 후속 행사인 이번 박람회는 국가R&D기관 및 유망기업이 다수 소재한 대덕특구에서 이공계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참여 기관 및 기업은 전자통신연구원 및 원자력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 30개 R&D 및 공공기관과 바이오니아, 실리콘웍스, 케이맥 등 대덕특구 소재 20여개 우수기업 등이다.

주요 기관 채용설명회, 일대일 상담(기관별 부스), 모의면접(참가자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행사 당일에는 현장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국가R&D기관의 채용절차와 규모, 기관 특성 등을 설명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홈페이지(www.public-jobexpo.com) 운영을 통해 사전등록 방법, 참가기관 안내, 부대행사, 이벤트 등 상세한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원거리 방문자들을 위해 행사기간중 대전역, 서대전역, 동부고속버스터미널, 유성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기차역, 버스터미널 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인력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특구소재 유망 벤처기업에게는 인적자원 확보 및 기업정보 제공의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국가R&D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R&D인력이 특구내 기관 및 기업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