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24)가 수전증이 있어 사격을 할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오후 이민호는 경기도 파주 프리즘공단에서 진행된 SBS ‘시티헌터’ 촬영현장 공개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민호는 "사격신을 위해 사격 연습장에 들러 방송 전부터 틈틈이 연습했지만 수전증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극중 이민호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어릴 때부터 사격과 무술을 익혀온 강인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수전증 때문에 꽉 차는 화면을 잡을 때면 감독의 걱정이 태산처럼 커진다는 것.

때문에 이민호는 "바스트(가슴)샷이나 클로즈업에서 지적을 받지 않기 위해 손을 최대한 떨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총이 나오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재미있다고 느꼈다. 촬영 전 연습을 위해 사격장에 갔을 때에도 수전증이 있는 것 치고는 실력이 괜찮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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