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독일 BMW그룹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는 '벤투스 프라임2'라는 초고성능(UHP) 타이어로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했다. 이 제품은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인 미니(MINI)에 장착된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 프라임2를 미니 쿠퍼S에 우선 공급하고, 향후 유럽에서 생산되는 '미니 원' '쿠퍼' '쿠퍼D' 모델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 글로벌 OE 부문장인 우병일 상무는 "한국타이어는 BMW가 지향하는 완벽과 혁신에 대한 도전을 함께하며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