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망]"코스피 상승여력 23%…'차·화·정'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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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1일 올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기업이익 호조를 바탕으로 추세적으로 상승, 최고 258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30일 종가 기준으로 23%가량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수치다.
이 증권사 박석현 연구위원은 "국내 경기순환의 확장기 진입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재고사이클 호조와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호전에 비춰 2분기 중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G2(미국·중국)의 하반기 경제상황은 증시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작년 하반기와 같이 연말로 갈수록 강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6월 말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 종료로 인한 유동성 축소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 대차대조표에 따르면 QE2로 인한 실질적인 유동성 공급이 없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에 하반기 한 두 차례의 조정을 거치겠지만 장기적으로 연말까지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이달 진행된 조정으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지수 2100선을 기준으로 국내증시의 12개월 이후 PER(주가수익비율)은 9.6배로, 연중 저점(9.4배)에 근접한 수준이란 분석이다.
국내 경기 회복을 수출 경기가 주도하고 있고 이런 흐름이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란 점에서 기존 주도주인 '차(자동차)·화(화학)·정(정유)'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조선주의 경우 수주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수주 가운데선 음식료와 유통을 관심업종으로 꼽았다.
그는 "하반기 주도업종의 상승세가 일부 확산된다고 가정하면 반도체, 건설, 항공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석현 연구위원은 "국내 경기순환의 확장기 진입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재고사이클 호조와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호전에 비춰 2분기 중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G2(미국·중국)의 하반기 경제상황은 증시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작년 하반기와 같이 연말로 갈수록 강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6월 말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 종료로 인한 유동성 축소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 대차대조표에 따르면 QE2로 인한 실질적인 유동성 공급이 없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에 하반기 한 두 차례의 조정을 거치겠지만 장기적으로 연말까지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이달 진행된 조정으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지수 2100선을 기준으로 국내증시의 12개월 이후 PER(주가수익비율)은 9.6배로, 연중 저점(9.4배)에 근접한 수준이란 분석이다.
국내 경기 회복을 수출 경기가 주도하고 있고 이런 흐름이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란 점에서 기존 주도주인 '차(자동차)·화(화학)·정(정유)'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조선주의 경우 수주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수주 가운데선 음식료와 유통을 관심업종으로 꼽았다.
그는 "하반기 주도업종의 상승세가 일부 확산된다고 가정하면 반도체, 건설, 항공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