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 신(新)고객감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삼성증권이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위한 두 번째 서비스로 적금처럼 매월 지정한 날짜에 우량주식, 상장지수펀드(ETF)를 자동으로 매수해주고, 매수수수료까지 면제해주는 '주식·ETF 장기적립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식·ETF 장기적립 우대서비스'는 작년 8월 삼성증권이 출시한 주식적립 서비스인 '삼성 POP 주식Dream 서비스'에서 장기 투자자를 위한 혜택과 기능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삼성증권이 지정한 우량종목 및 ETF에 3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 해당기간 매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가 커버하는 170개 종목 및 18종의 ETF에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자는 매달 원하는 매수 날짜와 회당투자금액(종목당 10만원 이상, 1만원 단위) 등을 정해 홈페이지나 지점을 통해 가입신청하면 된다. 또 만 19세 이하의 자녀명의로 가입시 삼성화재 대중교통 상해후유보험 무료가입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상대 삼성증권 마케팅실 상무는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기업 주식이나 ETF가 있다면 매달 적립식처럼 장기 투자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2년 이상 투자시 판매수수료를 면제해주는 B클래스 수수료체계 확대 등 장기투자우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