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되는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 에서 35개 기관, 63개 직무분야에서 총 102명이 채용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go.kr)와 나라일터(gojobs.mopas.go.kr), 각 부처 홈페이지 등에 30일 공고를 냅니다.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은 다양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해 정책 개발에 현장 경험을 접목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매년 한 차례 정기적으로 시행됩니다. 부처별로 특허청 12명, 행정안전부 7명, 외교통상부 6명, 국토해양부 5명, 농림수산식품부 4명 등입니다. 원서접수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이고 1차 필기시험은 8월 27일, 합격자 발표는 10월 14일입니다. 11월 21∼12월 2일 2차 서류전형, 내년 1월 12일~14일 3차 면접시험을 치른 뒤 1월 말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경력은 팀장급 이상 관리자 경력 3년이나 직원 경력 10년 이상, 학위는 박사학위 소지자나 석사학위 소지, 4년 연구 경력, 자격증은 ‘공무원임용시험령’ 상 자격증 소지 후 일정기간 근무 등의 조건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은 기존 5급 공채 PSAT 유형 문제를 민간경력자 시험에 적합하게 만든 것이고, 서류전형에서는 담당업무와 연관성 등에 대해 심사합니다. 면접은 실제 업무와 비슷한 상황에서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공무원으로서 자질을 봅니다. 채용 과정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위원의 3분의 2는 채용예정 부처가 아닌 외부인사로 구성됩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