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오리온이 하반기 제품가격 추가 인상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2분 현재 오리온은 전날보다 7500원(1.71%) 오른 44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1분기 국내 실적은 양호했지만 중국 매출이 인건비 및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그는 "최근 국내의 스낵 및 비스킷의 가격 인상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는 파이 등 나머지 카테고리 국내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송우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오리온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5% 감소했다"면서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