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이 일시적인 공급 증가로 약세를 보였지만 구조적으로 내년까지는 공급이 크게 늘기 어렵다며 한국투자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한승훈 연구원은 "1분기 D램 공급이 전분기보다 15% 증가했는데 이는 공정전환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에는 8~9% 증가율로 낮아질 것이다. D램 업체의 설비 증설이 이뤄지지 않아 내년까지 공급 증가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D램 가격은 회복할 것"이라며 "반도체 종목의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