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상호, 사기혐의로 구속…'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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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상호(47)가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30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김상호가 서클렌즈 사업 투자를 명목으로 피해자로부터 수억 원대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상호는 2009년 3월부터 12월까지 피해자 김 모 씨에게 사업 투자를 권유, 수차례에 걸쳐 2억3000만원을 받았으나 되돌려주지 않은 혐의이다.
이에 피해자 김 모 씨는 지난 2월 김상호를 사기혐의로 고소했으나 김상호는 현재 사기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4년에 데뷔한 개그맨 김상호는 1988년 MBC 방송연기상 코미디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영화 배우로 변신, '마파도' '그때 그 사람들' '잠복근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