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 반값 등록금 앞서 마이스터고·이공계 지원하라 한국경제신문은 한나라당이 4.27 재보선 참패 뒤 꺼낸 반값 등록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1면에 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치권의 포퓰리즘을 경계하고 산업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에 한정된 자원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질병없는 장수시대..이젠 'HT산업'이다 우리나라도 2018년이면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중이 14%가 넘는 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경제신문은 보건의료산업 HT산업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습니다. 전세계 시장에서 국내 HT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6%에 불과하지만 최근에는 삼성과 SK 한화 등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고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있어 성장잠재력을 적극 키워야한다고 한국경제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재개발·재건축 분양가 상한제 폐지" 한나라당이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 한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민간 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골자로 이미 국회에 제출한 주택법 개정안을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범위를 좁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한국경제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현대모비스, 글로벌 8위로 점프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 모비스가 연간 부품 판매 규모에서 글로벌 8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장점 집계한 글로벌 부품사들의 판매액 순위에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44억3천만달러어치의 부품을 팔아 2009년 보다 4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조선일보 보시겠습니다. ▲ 장교·사병 7~8명, 김정일 부자에 충성 맹세 영관급 장교를 포함한 육해공군 현역장교와 사병 70여명이 인터넷 종북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선일보가 1면에 보도했습니다. 이가운데 장교 2명과 사병 5~6명은 김정일·김정은 부자에 바치는 충성맹세문까지 작성한 것으로 확인돼 국군 기무사령부가 내사를 진행중이라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 대학지원금 일부 떼 대학생 장학금 늘린다 청와대가 정부의 대학 지원금 가운데 일부를 대학생 지원금으로 돌려 학비에 보태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교육기술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 규모는 전년보다 141억원 감소한 9천650여억원이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금감원 구속자도 퇴직금 100% 금융감독원이 비리 직원에 대한 퇴직금 감액 규정을 오래전에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앙일보가 1면에 실었습니다. 현재 저축은행 관련 비리로 구속됐거나 수사선상에 오른 10여명의 현직 간부들도 재판결과에 관계없이 퇴직금을 100% 수령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습니다. ▲ 은진수 사전영장 청구키로 부산저축은행그룹 불법대출, 인출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가 29일 소환된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에 대해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은 전 위원은 지난해 부산저축은행의 PF대출 실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지방이전 공공기관, 지방대생 우선채용 청와대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 147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맞춰 비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대 졸업생 우선 채용 방침을 정했다고 동아일보가 1면에 보도했습니다. 청와대는 기획재정부를 통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에 지방대생 채용비율을 새롭게 포함시키기로 했고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동아일보가 전했습니다. ▲ 김동수 공정위장 "대기업 MRO 몰아주기 제재" 대기업 계열사들의 소모성자재 구매대행 MRO 사업확장을 두고 비판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들이 MRO 계열사에 물량 몰아주기를 하면서 편법적인 재산증식 수단으로 악용하는 문제가 지적된 만큼 적극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