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올 하반기보다 2013년 기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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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0일 조선업종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이익이 감소하겠지만 2013년에는 반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꼽았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대형 3사의 상반기 신규수주는 약 90억달러로 2011~2012년 연평균 매출액(110억달러)의 8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주한 물량이 2013년에 매출로 인식되므로 2013년에 실적 개선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수주 모멘텀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상반기 수주가 연초 예상치를 웃돌아 대형 3사의 경우 2013년 도크를 대부분 채운 상태"라며 "하반기 수주량이 줄어든다면 조선사들의 선별적 수주 때문일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2년 6개월이상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이므로 신조선가와 향후 발주 강도에 대해 판단할 시간적 여유를 벌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해양자원개발로 앞으로 수 년간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의 원전사고와 관련해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발주가 나올 것으로 보는 것은 다소 이르다"면서도 "육상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반면 해양자원 개발비용은 낮아져 해양자원개발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배가 발주 후 3년 뒤에 인도된다는 점에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LNG-FPSO, LNG운반선 등은 2012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발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대형 3사의 상반기 신규수주는 약 90억달러로 2011~2012년 연평균 매출액(110억달러)의 8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주한 물량이 2013년에 매출로 인식되므로 2013년에 실적 개선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수주 모멘텀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상반기 수주가 연초 예상치를 웃돌아 대형 3사의 경우 2013년 도크를 대부분 채운 상태"라며 "하반기 수주량이 줄어든다면 조선사들의 선별적 수주 때문일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2년 6개월이상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이므로 신조선가와 향후 발주 강도에 대해 판단할 시간적 여유를 벌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해양자원개발로 앞으로 수 년간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의 원전사고와 관련해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발주가 나올 것으로 보는 것은 다소 이르다"면서도 "육상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반면 해양자원 개발비용은 낮아져 해양자원개발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배가 발주 후 3년 뒤에 인도된다는 점에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LNG-FPSO, LNG운반선 등은 2012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발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